군중의 지혜 2

집단의 두 얼굴: 집단사고 vs 군중의 지혜 ( Group Think vs Wisdom of Crowds )

개인이 집단으로 모이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집단사고에 빠질 위험도 크다. 민주적인 토론을 거쳐 결론을 내리는 대신, 감정이 증폭되거나, 소수의 의견에 휘둘리거나, 극단적 견해가 강화되기도 한다. 군중의 지혜에 대한 수로비예키 (Surowiecki)나 공론조사 (Deliberative Polling)에 대한 피시킨 (Fishkin)의 주장을 보면 집단이 현명해지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일이 어렵지는 않다. 그러나 집단에서 특별히 노력하지 않으면 저절로 군중의 지혜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즉 일반적인 소집단은 집단심리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애쉬의 실험: 집단의 힘 집단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자. 이것은 솔로몬 애쉬 (Solomon Ash)의 1951년 실험에서 잘 나타났다. ..

군중의 지혜: 집단이 개인보다 현명해 지려면

우리는 개인이 하기 힘든 일을 집단으로 모여서 한다. 개인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을 집단의 통해 할 수 있다.  과학이나 학술연구에서도 집단 연구가  더욱 중요해 지고, 실제로 공동연구의 비중은 점점 증가한다.  하지만 집단에 참여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구성원 간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고,  기대했던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도 많다. 또 각종 위원회나 평가회의에 참여해 보면 집단이 항상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도 아니다. 미국의 언론인 제임스 수로비에키(James Surowiecki)는 『군중의 지혜(The Wisdom of Crowds)』에서 다수의 사람이 모인 집단이 개별 구성원보다 훨씬 더 현명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며, 그러한 결과가 나오기 위한 조건을 제시했다. 그 중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