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에서는 관찰된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잠재적 원인 즉 독립변수를 찾아내고 검증해서 인과관계를 밝히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원인이 과거에 발생했음에도 현재 또는 직전 시점으로 귀인하는 경우가 있다.이러한 오류는 ‘단기 귀인 오류(short-term attribution bias)’라고 부를 수 있겠다. 어떤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를 무시하면 분석의 타당성이 저해된다. ‘인과시차(causal lag)’를 무시하는 오류라고 할 수 있겠다. 사례: ODA 정책자문 분석 연구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연구가 있다.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중 정책자문 형태의 지원에 영향을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