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데이터에 대해 직접 파이썬 코드를 작성해 분석을 진행한 적이 있다. 동시에 그 데이터를 GPT에게 주고 분석을 시켜보았다. 결과는 거의 같았다. 나는 여러 번 데이터 오류를 수정하고 나서 분석을 마무리했고, GPT 역시 몇 차례 오류를 감지해 스스로 수정해가며 작업을 완료했다. 이 분석은 위치 데이터를 이용해 거리 계산을 하고, 특이한 케이스를 골라 해당 케이스가 속한 그룹을 지도에 표시하는 작업이다. 이 글은 그 경험을 비롯해 지금까지 내가 느낀 GPT의 분석 역량에 대한 것이다. 개인적인 관찰과 제한된 사례에 기반하고 있으며, GPT가 달라진 것이라기보다는 내 인식이 달라진 것이다. ChatGPT의 등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통계 패키지를 배우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라고 묻는다..